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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기업-NGO 파트너십 포럼

지역 중소기업과 NGO 간 파트너십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협력 관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제3회 기업-NGO 파트너십 포럼’이 지난 16일(화) 나사렛대학교 제2창학관에서 열렸다. 지난 1, 2회차 포럼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공헌에 대한 개념과 모델들을 살펴보았고 타 지역 사례 발표를 들었다. 이번 3회차는 천안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푸른솔, (주)마실의 사례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주)푸른솔 박종영 대표는 해누림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장, 벤처협회 사무처장, 천안문화예술연구소장을 맡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소외계층의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면서 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맺었고, 타 기업들과 MOU 체결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기업인은 기업을 성장시켜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하며, CEO의 봉사활동은 책무이자 직원들의 본보기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진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주)마실 박노진 대표는 지역사회단체들과 함께 매월 하루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Happy Day’ 행사 진행 사례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느낀 점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새로 계약하는 가맹점에게는 해피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 만큼 참여하는 식당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과 특정 단체의 후원이 아닌 재단형태로 후원해 좋은 일에 기부금이 쓰였으면 더욱 좋겠다는 앞으로의 구상도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이정로 충남시민재단 이사는 “시민들 누구나 한 끼 식사를 하면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 주관하는 사회단체의 회원 결속력 강화 및 업무량 감소 효과, 식당의 자연스런 홍보와 영업활성화란 측면에서 해피데이는 기부문화의 굉장히 창의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모델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기업-NGO 파트너십 4회차 포럼은 11월 20일(화) 나사렛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 천안시민사회네트워크 041-562-1342